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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카드 활용)놀았는지? 공부를 했는지? 선생님, 이게 뭡니까~~~

작성자 와이스토리 (ip:211.229.11.66)

작성일2023-05-22 22:25:50

조회수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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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예방, 음주예방, 약물 오,남용 예방

 

이 주제는 유해성을 전달해야하는데 지식 전달 위주라 자칫 지루해지기 쉽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빈카드를 활용한 게임 수업.

 

아이들이 지루해하는 주제 3종 셋트를 과감히 묶었다.

1차시에는 담배속 유해성분, 발암물질을 갖고 순열 게임을 활용해 게임을 했다.

2차시에는 세가지 주제로 빈카드에 게임을 만들었고 

3차시에는 게임을 했다.

 

본 글에서는 2,3차시 활동을 소개하려고 한다.

 

게임 만들기

 

준비물 : 빈카드(1인당 6장), 필기구, 보건교과서

 

4명 한 모둠이므로 보건교과서 중 흡연예방, 음주예방, 약물의 올바른 사용, 중독성 약물 4가지 분야의 페이지를 정하고 모둠내에서 담당 영역을 정하도록 한다.

각자 자기 담당 페이지에서 문제와 답의 짝카드를 만든다. 실명제로 운영한다.

  

  

  

  

  

  

  

  



문제를 만들면서 어렵거나 이해가 안가는 내용에 대해서는 선생님께 물어보도록 안내한다.

교사는 교실을 순회하면서 문제와 답 만들기를 어려워하는 학생을 돕고 질문에 답을 한다.

 

문제를 만드려면 내용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므로 학생들은 교과서를 열심히 읽는다.

선생님이 만든 문제를 푸는 입장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입장이 되므로 그 또한 새로운 경험이며 재미이다.

이 활동을 하다보면 교과서가 참 어렵고 내용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사람당 6장의 빈카드로 짝카드를 만드니 한 사람당 3쌍의 문제와 답이 나오고 4인 한 모둠이므로 총 12쌍의 문제가 나온다.

 

짝 카드 찾기 게임

 

한 모둠이 만든 카드 24장을 잘 섞어서 책상위에 뒷면이 보이게 엎어놓는다.

가지런히 배열해도 되고 자유롭게 배열해도 된다.

카드를 뽑을 순서를 정하고 두장을 뒤집어서 문제와 답이 맞는 것을 뒤집은 사람이 획득한다.

가장 많은 카드를 획득한 사람이 최종 우승이다.



자유배열법

 



가지런히 배열법

 

게임전에 모둠원끼리 정할 것 : 배열법, 획득한 사람에게 '한번더!' 찬스를 줄 것인지, 그 외에 더 정하고 싶은 규칙이 있는지 미리 정하도록 한다. 시간이 지날 수록 열기가 더하므로 반드시 미리 정해야한다.

 

문제와 답이 문장으로 되어 있으므로 게임이 진행되면서 다른 친구들이 출제한 문제와 답을 꼼꼼하게 읽으면서 획득 여부를 가린다. 때로는 방금전에 자신이 낸 문제인데도 헷갈린다면서 교과서를 펼치기도 하고 그것이 미심쩍은 아이는 함께 교과서를 펼쳐 답을 확인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교과서를 자세히 읽게 된다. 교사와 함께 교과서를 윤독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것 같다.

모둠내에서 서로 문제 낸 영역이 다르므로 친구가 낸 문제와 답이 이해가 안가면 교사를 불러서 그 문제와 답이 맞는지 확인을 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장면과 함께 학습이 일어난다.

사진은 소리를 보여주지 못하므로 조용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교실은 소란스러우며 열기가 올라간다.




몇 장 안남았을 때는 한 사람이 뒤집을 때마다 섞는다. 이건 교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신들이 스스로 생각해낸 방법이다. 

"야! 그만 좀 섞어, 눈돌아가~!" 하는 장면.ㅋ

이 게임이 뭐라구~ㅋ


모둠별 게임이 완료되면 우승자에게 칭찬 스티커를 발급한다. 동점자가 있으면 동점자에게 모두 준다.


모둠간 퀴즈 대결

다른 모둠에서는 어떤 문제를 냈는지 봐야 좀 더 많은 학습이 일어나므로 모둠내 게임이 끝나면 모둠간 게임을 한다.

이 때 아이들은 오픈북으로 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교사는 크게 인심쓰는 척 하며 허락을 한다.

아이들이 교과서를 한 번 더 보겠다니 나는 사실 더 좋다.ㅎ

이 활동은 내가 진행하느라고 사진은 없다.


규칙은 이렇다.

1. 문제를 출제할 모둠 순서를 정한다.

2. 모둠내에서 영역별로 좋은 문제를 한 문제씩 골라둔다. 4개 모둠에서 4영역의 문제가 출제되므로 총 16문제를 풀게 된다.

3. 순서대로 다른 모둠에게 문제를 내고 답은 답카드에 있는 답을 기준으로 한다. 유사 정답 처리는 출제자의 뜻에 따른다.

4. 문제를 맞춘 모둠은 문제와 답 카드를 갖고 간다. 

5. 앞의 모둠에서 낸 문제를 또 내지 않도록 한다.

6. 모든 문제가 다 출제된 후에 타 모둠의 카드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모둠이 우승, 칭찬 스티커를 모둠원 전원에게 발급한다. 역시 동점자가 있으면 동점 모둠에게 모두 준다.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렸는데도 교실의 열기와 함성이 어찌나 컸는지 나도, 학생도 게임에 빠져 수업 끝종을 못 들었다.  다음 시간 선생님이 오셔서 수업이 끝났음을 알려주셨다. 


수업 시간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늘 똑같은 말을 한다.

"선생님, 우리 넘 힘들어요~ 놀아요~"

이 때 나는 할 말이 있다.

"지난시간에도 놀고, 그 전시간에도 놀고 보건시간에 맨날 놀았쟎아~, 언제 공부했어?"

즐길 거리는 많아 유혹이 많은데 공부해야할 것도 너무 많은 아이들... 힘든게 당연하다.

보건수업 시간만이라도 

놀았는데 공부했네? 

할 수 있도록 나는 오늘도 연구한다.


 

글쓴이 이재정은 중학교 보건교사이다.

수업은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해야 하고 학생들이 다음 수업을 기대하게 만들고 싶어한다.

재미라는 그릇에 의미를 담고자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이야기톡을 만나 더욱 풍성한 수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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