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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구조는 갔다가 돌아오기

작성자 와이스토리 (ip:119.198.85.24)

작성일2023-05-22 22:04:19

조회수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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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야기의 구조는 갔다가 돌아오기

 

세상에 재미있는 이야기는 모두 갔다가 돌아오기 구조의 줄거리입니다. 집을 떠났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반지의 제왕, 오즈의 마법사 등도 모두 원래 살던 곳에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이네요. 이 때 떠난다는 것은 진짜 살고 있는 집을 떠나는 것일 수도 있고 은유적으로 안정된 세상을 떠나는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떠나는 이유는 대개 주인공에게 떠날 수밖에 없는 소명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편안하고 안정되고 익숙한 집에서 지내기에는 문제가 있어서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죠. 

 

 

그렇게 돌아온 나는 가기 전의 나와 달라져 있습니다. 한 단계 성숙해 있는 것이지요. 일상의 세계에만 있을 때에는 동일한 상태였습니다. 그렇지만 일탈의 세계, 모험의 세계로 들어가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다시 돌아왔을 때는 나는 그 전의 나와 달라져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에서 줄거리를 만드는 과정은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이야기를 듣거나 만들면서 길러지는 문제해결능력을 서사창의력이라고 합니다. 서사창의력이 가상의 이야기를 듣거나 만들면서 길러지는 문제해결능력이라면 실제 우리 인생을 살아가면서 길러지는 문제해결력은 창의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왜냐하면 우리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다름 아닌 한 편의 이야기를 짓는 과정이니까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우리가 가진 소재(자산)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 앞에 닥친 문제를 풀어가는 것 자체입니다. 

 

그래서 이야기에서의 갔다가 돌아오기 구조는 우리에게 중요한 화두를 던집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성장하는 단계를 점을 찍어 그래프로 그려본다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계단과 같은 형태로 성장합니다. 평평한 디딤바닥에서 지내는 동안 어떤 계기가 주어졌을 때 우리는 다음 계단으로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그 계기는 바로 일상을 벗어난 일탈의 경험, 저쪽 너머의 세계로 갔다가 돌아온 경험이 되는 것이지요. 이런 이야기구조가 진로에서 훌륭한 간접경험을 만들어준다는 것은 이러한 점에서 그렇습니다.

 

한편 이 구조가 인간이 받아들이는 가장 쉽고 강렬한 형태의 놀이라고 합니다. 그 형태의 극단적 단순화 중 하나가 아기들에게 하는 까꿍 놀이입니다. 아기들에게 엄마~ 없다 하다가 !’ 하고 돌아오는 놀이는 잠시 일탈의 경험을 하게 하고 다시 안정된 세계로 엄마가 돌아오는 걸 아이들이 놀이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조금 커서는 우리는 숨바꼭질을 하는데 이것도 갔다가 돌아오기 구조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일상의 세계에서 모험의 세계로, 엄마가 있는 곳에서 엄마가 사라진 긴장의 세계로 순간적 전환이 긴장을 만듭니다. 모든 놀이와 의식도 크게는 이런 구조에 속해 있습니다. 이야기가 놀이와 닮았다는 것은 바로 이렇게 인간 본능과 닿아 있다는 것입니다.

 

 

2. 이야기창작 관련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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