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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보드게임3 - 룰과 현실이 연결되어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게임 1부

작성자 와이스토리 (ip:119.198.85.24)

작성일2023-05-22 22:15:47

조회수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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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보드게임3 - 룰과 현실이 연결되어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게임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 내 딸은 아무한테나 못줘 -

 

 

엎어지면 코 닿을 듯 가까이 다가온 설날!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면 좋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설은 가족 전체가 모이기는 어렵게 됐어요.

그래서 오늘은 모든 가족이 모이기는 어렵지만,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물론 이야기가 있는 보드게임이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을 빼먹을 수는 없겠죠?

 

 

 

(누가 봐도 함부로 딸을 주지 않을 것 같은 아버지의 모습!)



 

 

(아직 한글화가 이뤄지지 않은 게임이라 과장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했습니다^^
집에서 즐기고 싶은 분들은 한글화 룰북을 구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의 게임 주인공은 딸을 지닌 아버지입니다.

여기서부터 감이 오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참여자들은 딸바보 아버지가 되어 수많은 남편감으로부터

우리 딸에게 딱 들어맞는 남자를 찾아야 합니다.

, “아버님, 따님을 저에게 주십시오!”를 외치는 남자들 중에서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죠.

중매쟁이가 당신에게 딸의 남편으로 어울리는 남자들을 소개시켜줍니다.

이를 가만히 지켜볼 다른 참여자들은 없겠죠? 자신의 딸도 시집은 보내야 하니까 말이에요.

게임의 참여자들은 서로의 딸을 좋은 곳에 시집을 보내기 위해서

소개 받은 남자에 대해 나쁜 소문을 내면서까지 경쟁을 해야 한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받게 되는 카드들, 왼쪽 제일 상단부터 남편 후보 카드, 딸의 이상형 카드,

남편 후보에 대한 나쁜 소문 카드, 아래 주황색은 결혼 성사 카드, 핑크색은 딸 카드입니다)

 

 

, 이어서 게임의 룰을 간단하게 설명을 드릴게요.

게임의 참여자들은 게임을 시작할 때 딸 카드를 한 장씩 받습니다.

그와 함께 내 딸의 숨겨왔던 속성 카드,

즉 내 딸의 이상형이 적혀 있는 카드를 받게 되는데요.

이 카드는 딸의 아버지는 절대 볼 수 없고, 다른 참여자들만 볼 수 있습니다.

(아니 왜 내 딸의 취향을 나는 모르고 다른 아버지들은 아는 건데

게임이 그래요, 선생님)

 

그 다음에 다른 참여자의 딸이 남자를 소개 받을 때,

소개팅을 방해할(?) 나쁜 소문을 퍼트릴 수 있는 소문 카드를 받고요.

그리고 내 딸에게는 별로지만

다른 참여자의 딸에게는 어울릴 법한 사람에게 대신 소개를 시켜줬을 때

얻게 되는 중매카드여기서는 결혼성사카드라고 명칭을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딸의 속성카드, 즉 딸의 이상형입니다.그림을 통해 대충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로 적혀 있긴 하지만 그림을 통해 대충 유추할 수 있습니다.
 소용돌이 모양은 조금 모자란, 바보 같은 남편을 의미하는 것이죠.
해당 특징을 지닌 남자가 남편이 될 경우 그림에 적힌 점수를 얻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제일 먼저 시작하는 참여자는 최근 결혼을 한 사람인데,

없는 경우는 가장 최근에 결혼식을 다녀온 사람부터 시작합니다.

결혼할 상대를 선택하는 게임이라서

이런 점이 반영되어 있는 것도 꽤 재미있는 요소랍니다.

어쨌거나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중매쟁이로부터 남자를 소개받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중매쟁이 역할이 없기 때문에 그냥 자기 차례가 되면

테이블에 있는 남자 카드를 하나 뒤집으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점, 뽑은 남자는 정말 매우 내 마음에 쏙 들지만,

내 딸의 남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아니 대체 왜요! < 그게 룰이라니까요, 선생님)

반드시 다른 플레이어에게 이 남자를 소개시켜줘야 합니다.

 

 

 

(나쁜 소문 카드,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술주정을 부린다거나 돈을

펑펑쓴다거나 하는 남자 후보에 대한 나쁜 소문들이 적혀 있습니다)

 

 

 

만약, 딸을 소개해줬을 때 사윗감을 소개 받은 플레이어가

딸의 사윗감으로 선택한다면 소개시켜준 당사자는 위에서 언급한 중매카드,

즉 결혼성사카드를 받게 됩니다.

(10점을 얻기 위해 잘생기고 돈 많아 보이는 사위를 뺏기다니.......)

 

하지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듯이

저 딸의 아버지는 성격도 별로인데, 좋은 사위를 만나게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남자를 소개 받았을 때 나쁜 소문 카드를 이용해서 사실 저 남자가 병이 있다거나,

술을 많이 마신다거나, 폭력성이 강하다거나,

가난하다거나 게으르다거나 등등 공격을 시도하여 남자의 점수를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저의 딸입니다. 저를 닮아 좀 똑똑하게(?) 생겼네요)

 

 

 

나쁜 소문이 쌓여 점수를 많이 잃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내 딸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되어 딸을 소개 받은 참여자가

내 딸은 아무한테나 못 줘 라고 말한다면 결혼은 물 건너가고

다른 플레이어가 대신 그 남자를 소개받을 수도 없습니다.

 

이렇게 남자를 다른 참여자에게 소개 시켜주고

결혼이 성사되거나 거절당하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하며,

결혼을 방해하는 나쁜 소문을 내는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이 되는데요.

결혼이 성사되었을 때의 점수의 경우 딸의 이상형에 가까우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참여자의 이상형 카드를 보면서 

내 딸의 이상형을 추측하고 신중하게 남편감을 골라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잘생긴 사람이 무작정 최고이기 때문에

우리 딸의 이상형에 관계 없이 꽃미남에 눈독을 많이 들였답니다^^

제가 대신 시집을 가고 싶었어요. 내 미래의 남편,

어딘가에 태어나서 살고는 있겠죠......?

 

 

 

 

(왜 우리 딸은 10점짜리 남자가 이상형인 걸까요....어쨌든 점수는 많이 얻었습니다.....)

 

 

 

이 게임의 흥미로운 점은 현실이 잘 반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딸을 지닌, 특히 외동딸인 경우

아버지가 엄청 딸을 아끼는 경우가 현실적으로 많은 편인데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딸이 내 곁을 떠나 다른 남자에게 가는 게 서운하면서도

시집을 못 가면 어떡하나 걱정되는 마음,

아마 아버지들이라면 공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지중지 키운 딸일수록 아무한테나 줄 수 없죠.

그래서 게임 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아버지들이 직접 사위를 선택할 수 있다면

매우 신중한 선택을 할 거예요.

 

 

하지만 게임과 달리 현실에서는 내 딸의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를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죠.

하나가 마음에 들어도 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도 있고,

소문이긴 하지만 사위가 폭력성이 있다거나 지나치게 게으른 게 사실이라면

딸의 안위가 더욱 걱정되기도 할 테니까요.

 

 

 2부에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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